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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은 국가 안보 및 무역 불균형 해소를 이유로 한국산 철강, 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핵심 수출 품목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정책 기조는 ‘America First(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전략과 맞닿아 있으며, 바이든 행정부 또한 일정 부분 관세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유럽 등 동맹국 제품에도 고율 관세를 예고하며 미국 내 제조업 보호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들의 대미 수출 비용 상승, 수익성 악화, 고용 축소 등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5% 관세가 실제로 부과되면 어떤 영향을 줄까?
1. 자동차 산업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수출 물량 상당 부분이 고관세의 직격탄을 맞게 됩니다. 관세가 부과될 경우 차량당 수천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이는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키게 됩니다.
2. 철강 및 전기차 배터리
포스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특히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혜택을 받기 위한 현지 생산 확대에도 불구하고, 부품이나 원재료가 한국산일 경우 세금 부담이 증가하게 됩니다.
3. 반도체 및 첨단 기술 분야
SK하이닉스, 삼성전자가 미국 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에도, 기술 제품에 대한 규제 강화와 고관세 조치는 사업 계획 전반에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 트럼프 주니어 방한과의 연결고리
트럼프 주니어가 2025년 4월 29일 방한해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비공식 회동을 갖는 이유도 바로 이 25% 관세 부과 우려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그는 대통령의 아들로서 공식적인 직책은 없지만, 비공식 소통 채널로서 강력한 정치적 상징성을 지니고 있어 한국 기업들의 메시지를 미국 정계에 전할 수 있는 유력한 인물입니다.
💬 "지금 한국 재계가 미국에 전하고 싶은 말, 트럼프 주니어가 그 통로가 될 수 있다."
▶ 대응 방안은 무엇일까?
- 미국 현지 생산 확대
자동차, 배터리 기업들은 미국 내 공장 투자와 고용 창출 확대를 통해 관세 회피 및 우호적 관계 유지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FTA 활용 및 외교 채널 다변화
한미 FTA 조항을 근거로 WTO 또는 양자 협의를 통해 관세 부과 정당성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 정치 채널 적극 활용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처럼, 비공식 정치 인맥을 활용한 직접 대화 및 메시지 전달 전략이 중요합니다.
📌 요약 (디스크립션)
미국의 25% 관세 부과 움직임은 한국 수출 산업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자동차·철강·배터리·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쳐 실질적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 방한은 한국 재계가 이러한 통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접점이 되고 있으며, 향후 대미 협상력 확보의 전략적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